오후 3시 한 끼도 먹지 않아 점심 식사를 해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 식당은 3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이네??
날이 쌀쌀해 간단하게 뜨끈한 점심을 한끼 먹고 싶어서 3시에도 운영하는 적당한 곳을 찾아보던 중 '에머이 가로수길점' 식당을 발견했다.
https://place.map.kakao.com/291082760?service=search_pc
내부 & 음식 소개
3시 이후라 점심 때가 지나서 그런지 가게 내부는 한산했다.
그래도 이렇게 브레이크타임 없이 식당을 운영해서 정말 다행이었다.
메뉴는 일반적인 베트남 쌀국수 식당과 비슷하게 쌀국수, 분짜, 볶음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적인 메뉴인 양지 쌀국수와 사이드로 먹을 넴을 함께 주문했다.
주문한지 채 5분 지나지 않아 쌀국수가 바로 나왔다.
고기 양도 꽤 많고 국물도 우리가 먹는 소고기 국물과 비슷해 입맛에 딱 맞았다.
고수 또는 향신료가 과해 입맛에 좀 맞지 않는 베트남 식당도 종종 있었는데, 에머이 가로수길점은 아무래도 체인점이라 로컬라이징이 잘 되었는지, 한국사람 입맛에도 호불호가 없이 잘 맞을 듯 하다.
맑은 소고기국물, 푸짐한 소고기가 얹어져 있어 한끼 식사로 매우 든든하다.
쌀국수를 먹고 있으니 넴도 나왔다.
라이스페이퍼로 둘러싼 속을 기름에 튀겨낸 음식으로 만두와 비슷하다.
갓 튀겨낸 넴도 같이 나온 소스에 곁들이니 바삭하니 맛이 좋았다.
국물까지 다 먹었다.
만족스러운 점심 식사였다.
에머이 가로수길점 후기
베트남 쌀국수는 사실 접해본지 얼마 안된 음식이다.
사실 아시안음식이라 하면 우리 입맛에 맞지 않는 향신료에 대한 걱정으로 도전하기 꺼려지곤 했다.
하지만 역시 많은 체인점을 운영하는 에머이답게, 우리 입맛에 맞게 이미 음식들이 개선된 듯 하다.
늦은 점심을 든든하게 챙겨먹을 수 있어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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