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의 2022년 1월 시장 전망 예측, 과연 얼마나 정확했을까? - 전문가를 맹신하지 마라

연휴가 끝나고 2022년도 벌써 2월로 접어들었다.

예상치 못한 미국 시장의 하락과 더불어 국내 시장도 외인 자금이 급속도로 빠지면서 결국 코스피 지수도 2600까지 하락하게 되었다.

https://wannagohome82.tistory.com/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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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문득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다.

과연 소위 전문가라고 불리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이 현상을 과연 얼마나 정확하게 예측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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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과연 증권사는 올해 1월 시장을 어떻게 예측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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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증권사들의 시장 전망 예측을 살펴보기 위해 아래와 같이 작년 기사들을 살펴보았다.

우선 제목들을 살펴보면 증권사마다 의견이 제각각 다르며 코스피 지수를 2800~3200정도로 전망한 듯 하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정도로 넓은 범위로 예측치를 전망한다는 건 비전문가인 나도 할 수 있겠다..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참고하기 위해 아래의 기사를 살펴보았다.
https://m.news.zum.com/articles/72939147?cm=news_edit&r=6&thumb=0

코스피 2610∼3600 예상… 국내 3월 대선 초대형 변수 [2022 신년특집 - 새해 투자 기상도]

기사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증권사들의 전망 내용은 아래와 같다.

• 한국투자증권 - 코스피 2800~3400
• NH투자증권 - 코스피 2800~3400, 22년 증시 상고하저(상반기 고점 하반기 저점) 예상
• 키움증권 - 코스피 2950~3450, 상고하저(상반기 고점 하반기 저점) 예상
• 삼성증권 - 코스피 2800~3400, 상저하고(상반기 저점 하반기 고점) 예상
• KB증권 - 코스피 2870~3600, 상저하고(상반기 저점 하반기 고점) 예상
• 대신증권 - 코스피 2610~3330, 상저하고(상반기 저점 하반기 고점) 예상

국내 증권사들은 대체적으로 올해 국내 시장은 박스권에서 횡보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위와 같이 코스피 예상 전망치를 제시했다.

2월 3일 현 시점, 이미 증권사들의 예측이 상당수 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코스피 지수는 2600 언저리까지 하락한 상황이며, 상반기는 무서울정도의 기세로 지수가 하락한 것을 비롯했을 때, 상고하저를 전망한 NH투자증권, 키움증권은 예측이 완전히 틀린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코스피 하락 저점 또한 예측 실패하였다.

상저하고(상반기 저점, 하반기 고점)를 예측한 삼성증권, KB증권 또한 코스피 수치 예측에 실패함을 알 수 있다.

그나마 유일하게 현 상황을 근접하게 예상한 곳은 대신증권으로 코스피 수치 2610의 저점을 예측했으며 상반기 증시는 전반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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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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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비난하기 위한게 아니다.

단지, 일반 투자자들이 투자를 함에 있어 소위 전문가라 불리는 사람들의 의견에 너무 휘둘릴 필요가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이렇게 투자를 업으로 삼는 많은 전문가들도 과반수 이상 정반대의 예측을 하고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자신만의 투자 원칙이 확고하다면 그 길을 쭉 가는 것이 오히려 투자의 성공률을 올리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