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오리탕 군자점 - 담백하고 진한 국물로 소문난 군자역 오리탕 맛집 영미오리탕 후기
군자역은 집에서 가까운 동네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못가본 숨겨진 맛집이 참 많은 것 같다.
이번에 소개할 영미오리탕 군자점은 이미 동네 주민들에게는 많이 유명한 맛집이다.
모처럼 기회가 되어 저녁식사를 할 겸 영미오리탕 군자점에 방문했다.
https://place.map.kakao.com/8476706?service=search_pc
내부 & 음식 소개
메뉴는 위와 같다.
오리탕, 생고기, 주물럭 등 오리 메뉴를 팔고 있다.
가게 이름이 영미오리탕이고 대부분의 손님들은 오리탕을 먹고 있는 것으로 보니 주력 메뉴는 오리탕이 아닐까 싶다.
이미 군자역에서는 어느정도 맛집으로 소문난 곳인지 연예인들도 많이 방문한 듯 하다.
기본 찬 구성은 다음과 같다.
오리탕을 주문하니 미나리와 함께 석박지, 겉절이 등 기본찬과 들깨소스가 제공되었다.
소스는 새콤한 초장 위에 들깨가루가 뿌려진 소스인데, 오리탕 안에 있는 오리고기를 찍어먹으니 새콤한게 잘 어울렸다.
오리탕이 나왔다.
2명이서 방문했는데 오리탕 반마리를 시키니 양이 딱 좋았다.
아까 나온 미나리를 얹어 보글보글 잘 끓여주었다.
오리탕 국물은 맛이 간이 세지 않으면서도 국물이 진하니 맛있었다.
오리고기도 건져서 소스에 찍어먹으니 잘 어울렸다.
개인적으로는 오리 고기보다는 오리탕 국물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탕을 어느정도 먹으면 공기밥을 시켜 죽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가게 점원분께 요청하면 참기름도 뿌려주고 육수도 리필해준다.
어느정도 배가 차있었지만 역시 죽은 빼먹을 수 없기에 공기밥 1개만 시켜 죽으로 마무리를 했다.
다 먹었다! 만족스러운 저녁식사였다.
방문 후기
집 근처에 이런 맛집이 있는건 참 복받은 게 아닌가 싶다.
아직까지는 날씨가 쌀쌀해 뜨끈한 국물이 종종 생각날 때가 있다.
영미오리탕 군자점은 그럴때마다 앞으로 떠오르는 장소가 될 것 같다.
담백한 국물이 생각날 때는 한번 방문해서 식사를 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다.
오리탕을 평소에 즐겨드시지 않는 분들도 분명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