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근교 맛집 진건감자옹심이 - 옹심이 식당이지만 진한 청국장과 보리밥이 맛있는 맛집
하늘은 맑고 사방이 파릇파릇하다.
이런 좋은 날에는 집에만 있을 수 없다.
주변 근교 드라이브를 하는김에,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서 발견한 곳을 소개해드리려 한다.
바로 남양주 근교 맛집, '진건 감자옹심이'다.
https://place.map.kakao.com/15579889?service=search_pc
내부 & 메뉴 소개
토요일 12시 반쯤 방문하다보니 당연히 웨이팅은 어느정도 있었다.
그래도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약 25분정도 기다리니 입장할 수 있었다.
내부를 둘러보니 아담했다.
식당 이외에 채소를 같이 판매하는 것으로 보인다.
식사를 하시러 온 분 이외에도 채소를 구매하는 분들도 종종 있었다.
메뉴는 아래와 같다.
가게 이름이 감자옹심이인만큼 주력 메뉴는 감자옹심이인듯 하다.
근데 은근히 감자옹심이 말고 찌개나 아니면 감자전, 보리밥을 드시는 분들이 많았다.
2명이서 방문했기에 보리밥청국장 2개, 감자전 하나를 주문했다.
음식이 나오기 앞서, 보리차가 나왔다.
내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으로 보았을 때, 맹물이 아닌 보리차나 메밀차 등을 제공하는 식당은 맛집이다.
어찌보면 사소한 차이지만 사소한 데에서도 신경을 쓰는게 느껴진달까.
주문한 식사가 모두 나왔다.
보리밥과 청국장이 나왔는데, 비빔밥으로 먹을 수 있게 각종 나물과 열무김치, 그리고 강된장이 함께 제공된다.
테이블 옆에 고추장과 참기름도 비치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비빔밥을 먹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원래 청국장을 매우 좋아하는데, 이렇게 사진과 같이 콩이 가득하게 들어있는 청국장은 더더욱 좋아한다.
청국장이 진하고 맛도 매우 좋아서 보리밥과 함께 비벼먹기에 너무 좋았다.
이렇게 보리밥에 취향에 맞게 나물과 청국장 혹은 강된장을 넣어 비벼먹으면 한그릇 뚝딱이다.
감자전도 맛이 좋았다.
보통 식당에서 감자전을 주문하면 감자 비율이 매우 높아 뚝뚝 끊기거나, 아니면 전분을 적당히 더 넣어 쫄깃하거나 2가지 경우를 볼 수 있다.
진건감자옹심이의 경우 쫄깃한 감자전을 맛볼 수 있어 후자에 가깝다.
나같은 경우 쫄깃한 감자전을 좋아하는 편인데, 취향에 맞지 않는분들은 주문할 때 참고 바란다.
방문 후기
날도 좋고 음식은 맛있고.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주말이다.
요즘 날씨도 많이 좋아서 주말에 근교로 가볍게 드라이브를 하거나 하는 분들이 많을거 같다.
진건감자옹심이에서는 진한 청국장과 감자전을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
비록 이번에는 감자옹심이나 두부찌개는 먹어보지 못했지만 3~4분이서 방문한 테이블은 감자옹심이 하나, 보리밥 하나, 감자전 하나를 주문해서 드시는 듯 하다.
가족 함께 드라이브를 하면서 진건감자옹심이에서 맛있는 점심을 즐기고 오는것을 추천드린다.